강렬한 두뇌 대결, 뮤지컬 <데스노트> 줄거리 및 곡 소개, 관람 포인트

 

1. 뮤지컬 데스노트 줄거리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게 된 '야가미 라이토'는 탁월한 두뇌를 가진 천재 고등학생이다. 이 노트에는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자는 죽는다'라는 규칙이 적혀있다. 처음엔 이 데스노트를 이용하여 범죄자들을 처벌하려고한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게되고 많은 사람들이 범죄자를 처단하는 그를 '키라'라고 부르면서 신봉하게 된다. 이때 전 세계의 미제 사건을 해결해 온 베일에 싸인 명탐정 엘(L)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엘은 라이토의 정체와 데스노트의 비밀을 풀기 위해 새로운 사건들을 조사하고, 천재적인 추치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키라'의 정체에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다. '키라'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신봉을 받으며 세상의 신이 되고자 하는 라이토와 데스노트의 원래 주인인 류크와 렘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 다른 데스노트를 지닌 미사의 등장으로 키라와 엘의 대결은 예측불가의 상황까지 놓여진다. 이 두 천재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이 시작되는데, 각자의 정의를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2. 뮤지컬 데스노트 곡 소개 

뮤지컬 데스노트는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흥행을 이끌어 갔다. 특히 영국에 진출했던 홍광호의 국내 복귀작으로 데스노트를 선택하면서 큰 화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창력으로 익히 알려진 김준수, 정선아를 비롯해 박혜나등이 참여한 초연을 통해 넘버들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이 음악을 맡았다. 대표곡이자 라이토의 넘버인 홍광호의 '데스노트'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대표곡이자 홍광호 배우의 대표곡이기도 할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서 기록적인 조회수를 자랑할만큼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작품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물론이거니와 풍부한 감정까지 담아내어 작품의 기대감을 한껏 고취시킨다. 뿐만 아니라 엘의 데표곡인 'the Game Begins' 도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곡으로 인기가 많다. 

 

 

3. 뮤지컬 데스노트 관람 포인트 

 

뮤지컬 데스노트는 2015년 일본에서 초연된 공연이다. 한국에서도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2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와 큰 사랑을 받고 2023년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원작의 다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반영하는 음악과 무대 연출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극적인 뮤지컬 넘버와 히트곡들이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효과적인 조명과 무대 디자인이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표현한다. 특히 바닥과 배경, 천장 3면을 모두 1380장의 발광다이오드(LED) 패널로 채운 무대는 상상의 공간인 사신들의 세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였고, 익히 알려진 테니스 장면을 비롯헤 선을 활용하여 대결 구도를 가시화 한 연출은 뮤지컬의 박진감을 더해주었다. 높은 완성도의 무대 연출과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과 무대예술상 수상의 쾌거를 안겨주었다. 이 작품은 원작의 복잡한 스토리와 철학적인 내용을 뮤지컬 형식으로 잘 전달하고 있으나, 일부 변경된 요소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원작을 좋아했던 팬들의 기대와는 비교적 다른면이 있다. 하지만 원작의 장점을 충분히 잘 활용하여 뮤지컬 형식의 스토리를 잘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스토리 라인에 집중하여 극을 관람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