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뮤지컬 레베카 줄거리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이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의 새 저택 맨덜리. 마치 죽은 레베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들에서 레베카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 맨덜리 저택엔 집가 댄버스 부인이 있는데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새 안 주인인 '나'에게 경계심을 드러낸다. 사랑하는 막심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위축되어 가고 오해가 쌓여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나'가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할 때,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2. 뮤지컬 레베카 곡 소개
뮤지컬 <레베카>에서 유명한 곡은 단연 ‘레베카’이다.
1) “Rebecca" - 이 곡은 뮤지컬의 타이틀 송이며, 주인공인 여주인공이 레베카에 대한 감정과 그림자를 노래합니다. 강렬한 멜로디와 가사로 암울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이 곡을 멋드러지게 소화한 옥주현, 신영숙의 레베카가 유명하다. 2) “Ich hab geträumt von Manderley“ - ‘나'의 현재 시점에서 어젯밤 꿈에 나온 과거를 회상하는 노래다. 뮤지컬 전체가 현재의 시점에서 16년 전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3. 뮤지컬 레베카 관람 포인트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에 독일에서 첫 공연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다프네 데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소설 '레베카'로,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레베카는 어두운 분위기와 스릴러적인 요소, 잔인하고 복잡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하지만 국내에선 레베카의 강렬한 넘버를 공연을 보지 않은 사람도 알 수 있을만큼 유명하다. 이 작품은 멜로드라마 요소와 고전적인 로맨스, 비극적인 요소를 잘 조화시키며 관객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댄버스 부인과 나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레베카의 그림자가 끼친 영향은 작품 전반에 걸쳐 흥미로운 플롯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이 작품은 어두운 분위기와 긴장감이 있으므로 모든 관객에게 적합하지는 않을 수 있다. 또한, 원작을 알지 못하는 관객들은 이 작품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나 암울한 로맨스와 강렬한 감정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매력적인 뮤지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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